시리즈벤처스·부산시·부산TP 개최… 6개사 기업소개
세차 서비스 혁신 '갓차'·스마트양식 '제이제이앤컴퍼니스'
공기질 솔루션 '씨에이랩'·신발 협업·혁신 '크리스틴컴퍼니'
오프라인 마케팅을 위한 키오스크 자판기 '벤더스터' 눈길
애니·게임 덕후를 위한 서브컬처 음원 '뮤즐리' 아이디어도
전국 VC 및 심사역 20인 온라인 참여해 질의응답 시간

28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창업공간100에서 열린 'B-벤스데이'에서 박은석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 창업벤처과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28일 부산 해운대구에 위치한 창업공간100에서 열린 'B-벤스데이'에서 박은석 부산시 청년산학창업국 창업벤처과장이 개회사를 하고 있다. 김지혜 기자

어느덧 21회를 맞은 스타트업의 IR행사 B-벤스데이(B-Vensday)’가 28일 부산 해운대구 ‘창업공간 100’에서 비대면으로 개최됐다. 

부울경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인 시리즈벤처스가 부산시, 부산테크노파크 지원을 받아 개최하는 벤스데이는 매 회 스타트업의 IR자리를 마련하고 심사역과 VC를 매칭시켜 투자유치 기회를 제공해왔다. 

이번 행사는 시리즈벤처스 피투자기업 ▲갓차 ▲제이제이앤컴퍼니스 ▲씨에이랩 ▲벤더스터 ▲크리스틴컴퍼니 ▲뮤즐리 등 6개사가 IR에 나섰다. 

심사위원단에는 BNK벤처투자, 위벤처스 등 전국의 투자기관 담당자 20여명이 참석했으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비대면 심사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여한 6개 스타트업 중 벤더스터와 뮤즐리는 초기 시드투자를 받기 위해 자리했으며, 나머지 4개사는 후속 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더욱 세부적인 설명을 곁들여 눈길을 끌었다. 

28일 열린 'B-벤스데이'에서 VC와 심사역의 온라인 참여가 화면에 나타나고 있다. 김지혜 기자
28일 열린 'B-벤스데이'에서 VC와 심사역의 온라인 참여가 화면에 나타나고 있다. 김지혜 기자

세차서비스의 기존 업계와 상생을 말하는 구독형 서비스 갓차, 해양플랜트 엔지니어 출신으로 원격제어 및 진단 등 핵심기술을 보유한 제이제이앤컴퍼니스의 소개가 이어졌다. 씨에이랩은 미세먼지에 초점을 둔 공기청정기를 가스상 물질까지 환기시킬 솔루션을 제시했다. 

전국 200개 신발 전문업체와 협업하는 크리스틴컴퍼니는 디자인부터 인플루언서 마케팅까지 촘촘한 사업 내용을 소개했으며, 트렌드를 반영한 앞으로의 계획을 말했다. 

온라인의 한계에 따라 오프라인 마케팅이 필요할 상황을 위해 생각해낸 비대면 키오스크 경험마케팅 서비스를 제안한 벤더스터의 시스템 소개도 눈길을 끌었다. 

이후 ‘덕후’들의 충성도와 그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한 ‘서브컬처’ 음원 서비스를 준비한 뮤즐리가 시스템을 소개하면서 이날 IR이 마무리됐다. 

B-벤스데이를 주최한 시리즈벤처스 박준상 대표는 “B-벤스데이는 지역 창업생태계를 조성 및 활성화에 앞장서고 있는 부울경 지역의 대표적인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내 다양한 창업기관들과 함께 긴밀하게 협력하여, 지역 스타트업의 성장을 적극적으로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혜 기자wisdom@busaneconomy.com

저작권자 © NBN미디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